요즘 SNS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두쫀쿠'라는 디저트 때문인데요. 카페마다 품절 사태가 벌어지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려는 분들도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에 달콤한 맛까지, 한 번 먹으면 자꾸만 생각나는 이 디저트를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두쫀쿠 열풍, 대체 어떤 디저트일까?
'두쫀쿠'는 두바이 쫀득 쿠키를 줄여 부르는 말입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SNS와 유튜브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2026년 초에는 한국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이 디저트의 핵심은 중동식 페이스트리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섞은 속을 쫀득한 마시멜로 반죽으로 감싸는 것입니다. 겉면에는 코코아 파우더를 묻혀 마무리하는데,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함과 쫀득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K-POP 아이돌들이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서 인기는 더욱 치솟았고, 이제는 구하기도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독특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반으로 갈랐을 때 드러나는 단면이 정말 먹음직스러워서 사진 찍어 올리기에도 딱 좋습니다.
바삭쫀득 식감의 비밀, 핵심 재료는?
두쫀쿠 만드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 선택입니다. 세 가지 핵심 재료가 이 디저트의 맛을 좌우합니다.
첫 번째는 카다이프입니다. 중동 지역에서 즐겨 사용하는 얇은 면 형태의 페이스트리로, 바삭한 식감을 책임집니다. 두 번째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인데,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세 번째는 마시멜로로, 쫀득한 겉면을 만드는 핵심 재료입니다.
여기에 화이트 초콜릿, 무염 버터, 탈지분유, 코코아 파우더가 추가로 들어갑니다. 특히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는 2026년 1월 기준으로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그만큼 맛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두쫀쿠, 필수 준비물은?
집에서 두쫀쿠 만드는 방법을 시도하려면 재료와 도구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 재료 구분 | 품목 | 필요량 |
|---|---|---|
| 속 재료 | 볶은 카다이프 | 150~200g |
| 속 재료 |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 135~180g |
| 속 재료 | 녹인 화이트 초콜릿 | 30~60g |
| 겉 재료 | 마시멜로 | 160g |
| 겉 재료 | 무염 버터 | 15~20g |
| 겉 재료 | 코코아 파우더 | 13~25g |
| 겉 재료 | 탈지분유 | 10~15g |
필요한 도구는 코팅된 팬, 볼, 주걱, 테프론 시트나 기름칠한 쟁반, 그리고 위생 장갑 정도입니다. 특별한 전문 장비 없이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기준으로 10개 분량을 만드는 데 약 22,400원이 들어갑니다. 개당 2,240원 정도니까 카페에서 사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실패 없이 완성하는 두쫀쿠 5단계 비법
두쫀쿠 만드는 방법의 핵심은 속 재료와 겉 반죽을 조화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단계별로 차근차근 따라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속 재료 만들기
볶은 카다이프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녹인 화이트 초콜릿을 섞습니다. 15~20g씩 동그랗게 빚은 다음 냉동실에 넣어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단단하게 굳힙니다.
2단계: 마시멜로 반죽 준비
코팅 팬에 버터를 약불에서 녹인 후 마시멜로를 넣습니다. 타지 않게 계속 저어가며 완전히 녹여야 합니다. 불 조절이 정말 중요합니다.
3단계: 쫀득 반죽 만들기
불을 끄고 탈지분유와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 빠르게 섞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굳기 시작하니 재빨리 작업해야 합니다.
4단계: 모양 잡기
식용유를 바른 손으로 쫀득 반죽을 얇게 펴서 굳힌 속 재료를 감쌉니다. 만두 빚듯이 동그랗게 모양을 잡으면 됩니다. 손에 식용유를 충분히 바르면 달라붙지 않습니다.
5단계: 마무리
겉면에 코코아 파우더를 골고루 묻혀 완성합니다. 약불에서 작업하고 손에 기름을 바르는 것만 잊지 않으면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나만의 두쫀쿠 만들기, 이색 변형 레시피
기본 두쫀쿠 만드는 방법을 익혔다면 이제 나만의 스타일로 변형해볼 차례입니다. 창의력을 발휘할 시간입니다.
코코아 파우더 대신 피스타치오 가루를 사용하면 색감이 화사해지고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단맛이 부담스럽다면 카다이프 비중을 늘리고, 반대로 진한 풍미를 원하면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더 넣으면 됩니다.
요즘은 롤케이크처럼 긴 모양의 '두쫀쿠 김밥'도 인기입니다. 대왕 두쫀쿠를 만들어 여러 명이 나눠 먹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카다이프 대신 소면을 사용하거나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없이 만드는 간편 레시피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리지널 맛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만든 두쫀쿠, 신선하게 보관하는 꿀팁
힘들게 만든 두쫀쿠를 오래 맛있게 먹으려면 보관법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잘못 보관하면 식감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 시에는 최대 5일까지, 냉동 보관 시에는 약 2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냉동할 때는 지퍼백에 넣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해야 쫀득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먹기 직전에는 냉장고에서 꺼내 잠시 실온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겉은 쫀득하고 속은 바삭한 최상의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5~7초 돌리는 방법도 있지만 겉이 과하게 눅눅해질 수 있으니 상온 해동 후 바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SNS 대란템 두쫀쿠, 인기 비결 무엇?
두쫀쿠의 폭발적인 인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까지 SNS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특히 아이브 장원영 같은 K-POP 아이돌들이 먹방을 인증하면서 젊은 세대의 '디토 소비'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바삭하고 쫀득한 독특한 식감도 한몫했지만, 반으로 갈랐을 때 드러나는 먹음직스러운 단면이 SNS 업로드에 최적화되어 있었습니다.
'나만 안 먹어봤나?' 하는 포모 증후군(FOMO)을 유발하며 구매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재료와 레시피가 비교적 쉽게 공개되어 자영업자들이 메뉴에 추가하기 용이했고, '두쫀쿠맵' 같은 재고 현황 서비스까지 등장하며 접근성을 높인 것도 인기에 한몫했습니다.
두쫀쿠 건강하게 즐기는 현명한 섭취법
맛있다고 무작정 먹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두쫀쿠 한 개는 크기에 따라 400~600kcal에 달합니다. 쌀밥 한 공기가 약 300kcal인 것을 생각하면 1.5~2배 수준입니다.
단순 당과 포화지방이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라 섭취 시 혈중 포도당을 급격히 높여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췌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심혈관 질환 및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두쫀쿠를 4등분 혹은 그 이상으로 나눠 1회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섭취 후에는 반드시 꼼꼼한 양치질로 충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있게 먹되 건강도 챙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즐기는 두쫀쿠의 모든 것
두쫀쿠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핵심 재료만 제대로 준비하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따라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기본 레시피를 익힌 후에는 나만의 스타일로 변형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다만 칼로리가 높은 디저트이니 건강을 생각해서 적당량만 즐기시기 바랍니다.


